5000년 이상된 살구
행림이라는 단어와 관련된 일화가 있는데요
중국에 동봉 이라는 의사가 환자를 치료해주고
치료비를 받지 않고 대신 살구나무를 얻어 하나씩 심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몇년이 지나 그 의사의 집 주위로는 살구나무 숲이 생겨 났습니다.
의사는 살구나무에서 난 살구를 사고자 하는 사람들과 곡식으로 바꿔서 교환해서
그 곡식을 또 모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했다는 미담이 있습니다.
이런 일화로 행림(杏林살구행자, 수풀림자)은
착한 아름다운 의사를 뜻하게 된것입니다.
살구는 5~6월에 수확되어 먹는 봄 과일입니다
그 과육을 과일로 먹고 그 씨앗은 암 치료에 굉장히 중요한 행인으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살구는 5월에서 6월부터 수확하여 6월 말이 되면 황적색으로 완전 익게 되는데
살구는 살이 연하여 금방 무르기 때문에 싱싱한 상태에서 생과일로 먹거나
건조하여 먹기도 하며 통조림, 주스, 증류수를 만들어서
오래 보관하여 먹습니다.
살구는 딴 후에도 익는 후숙 과일이 아니기 때문에 알맞게 익었을 때
수확하여 드셔야 맛 좋게 드실 수 있습니다.
살구의 살은 연하고 즙이 많지 않으며
달고 향이 짙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습니다.
맛 좋은 살구에는 카로틴, 칼륨, 마그네슘 , 인 ,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본초학 교과서를 보면 행인은 특히 폐와 대장에 좀 더 효과적이라고 기술되어있습니다.
폐, 장에 호흡기 쪽에 효과를 보자면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기침과 가래에 효과가 좋고
사상의학적으로 보면 폐가 약한 태음인 약으로 많이 쓰입니다.
태음인은 줄 피부가 두껍고 뼈대와 이목구비가 굵직굵직한 살집이 좀 있는 채집
태음인은 체질적으로 폐 기관지가 약하기 때문에
몸이 안 좋아지면 호흡기 계통으로 병이 먼저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침을 많이 할 때 기침을 진정시키고 가래를
삭혀주는 태음인 약으로 많이 쓰이게 된 것입니다.
행인에는 맛이 쓴 고행인 맛 이단 감행인입니다.
맛이 쓴 고행인은 감기와 같은 급성 기침에 효과적이고
맛이 단 감행인은 그 단맛으로 촉촉하고 영양분을 전해줘
만성 기관지염에 좋다고 합니다.
자 그럼 장수마을로 알려진 히말라야의 훈자 사람들이 즐겨먹는 간식 바로 말린 살구라고 합니다.
오늘은 장수에 도움을 주는 뛰어난 효능들이 많은 살구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살구의 효능
- 노화 예방
살구에 포함된 라이코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납니다.
이러한 항산화 작용이 노화의 주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에 도움을 주어 노화를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중국 최고 미인으로 꼽히는 양귀비가 애용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살구는 화장품 원료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 기침 가래 완화
살구 씨는 아미그달린 이라는 굉장히 중요한 성분이 있습니다.
아미그달린이 체내로 들어가 분해된 시안화수소산은 호흡중추의
작용을 진정시켜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식혀주며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 항암효과, 심장병 예방
아미그달린 성분은 항암효과로 굉장히 각광받고 있습니다.
아미그달린은 1830년대에 추출되어 미국에서 암 치료로 사용된 성분입니다.
독일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용 중이라고 합니다.
살구는 약 5천 년 전 살구씨를 약용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으로 신농본초서에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이 살구씨는 세포주기 세포자멸사에 작용하며
면역을 조절하는 효능을 통해 항암작용을 일으키는데요
인체 내에 아미그달린이 들어가게 되면
암세포에만 다량 들어있는 베타 글루코시다아제(β glucosidase) 효소에 붙어서 분해가 됩니다.
시안화수소로 분리가 돼서 암세포가 독성에 의해서 죽도록 하는 아주 자연치료 기전
으로 암을 억제하는 효능입니다.
살구씨는 약재명으로 행인(杏芢살구행, 씨인)이라고 합니다.
이 행인의 성분은 약간 따뜻하지만 거의 평하고 맛은 약간 쌉싸름하고 그리고 조금 맵습니다.
그리고 카로테노이드 성분이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며, 장수에 도움을 줍니다. - 눈 건강
살구에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베타카로틴 성분과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이 시력을 보호해주고 야맹증과 같은 안구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 폐 건강 살구에는 폐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성분인 아미그달린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이 폐 기능을 강화시켜주어
기침을 비롯한 폐와 관련 있는 기관지염을 예방하고 개선시켜줍니다. - 혈관건강
살구는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살구에 함유된 칼륨 성분이 몸속에 쌓인 독소와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혈압을 안정시켜주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줍니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같은 각종 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대장 기능 강화
행인은 씨앗이기 때문에 지방성분이 있습니다.
약 50% 정도 함유되어 있는데 대장에 작용하기 때문에
이 식물성 지방이 건조한 대장에 기름칠을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대장의 기능을 촉진시켜 장의 흡수를 돕고
변비가 있으신 분들도 변을 잘 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변이 너무 무르신 분들은 행인을 잘못 먹으면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살구 씨 (행인) 섭취 및 주의사항, 부작용
행인은 한 번에 2G에서 12G 정도를 섭취하는데 기준치를 꼭 지켜서 섭취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행인 속에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은행도 너무 많이 먹으면 독 때문에 안 좋다고 하는데 이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 아미그달린 성분은 살구가 익지 않았을 때 가장 많고
익으면 조금 줄어드는데 살구씨 속에는 아미그달린이 약 3% 정도 들어 있는데
이것은 체내로 들어가 분해되면 시안화수소가 됩니다.
이 1g의 살구씨에는 2.5mg의 시안화수소가 생기는데
시안화수소산 은 독극물질인 청산가리(시안화칼륨)와 시안화칼슘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이 "시안"이라는 체내로 들어가면 인체 내에 효소와 결합하여 생명활동에 치명적인
독성을 나타내는 것이죠
사람에 대한 치사량은 약 50mg 정도로 치사량이 200~300mg인 청산가리와 비교해보면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미그달린이 많이 분포되어있는 살구 씨의 피첨을 제거하고 생용 하거나
빻아서 약재로 사용합니다. 그럼에도 성인은 50~60개 어린이는 7~10 이상 섭취하게 되면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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